신촌 연세대 코로나 비상…공과대 5명 또 확진

입력 2020-11-18 10:48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18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과대학 소속 학생 4명이 16∼17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다른 학생 5명과 지난 12일 저녁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학생 5명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제1공학관, 제4공학관, 학생회관, 한경관 등을 방문했다.
학교 측은 해당 시설에 방역 조치를 하고 공대 실험실습실을 폐쇄했다.
연세대 공학원에서도 전날 외부업체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2∼13일 중앙도서관, 공학원, 학생회관 등을 방문했다.
연세대는 "추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이달 들어 연세대에서는 음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세대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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