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허인 은행장 연임 확정…노동이사제 도입은 무산

김보미 기자

입력 2020-11-20 11:14  


(▲ 왼쪽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오른쪽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사내이사(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선임 안건과 제2호 기타비상무이사(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28%의 찬성률로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출석 주식 수 중 찬성률은 97.32%였다.
허 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수 중 73.3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출석 주식 수 중에서는 97.45%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윤종규 회장은 2023년까지 다시 KB금융지주를, 허인 은행장은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KB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며 "은행은 확고한 우위로, 증권과 손해보험 등 비은행사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 기반 다변화로 1위권에 진입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을 결집해 1위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 안건으로 오른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건은 부결됐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의 4번쨰 `노동이사제` 도입이 무산된 것이다.
앞서 KB금융이사회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글래스루이스, 국민연금 등은 모두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2명에 대해 반대의견을 낸 바 있다.
ISS는 "KB금융에 ESG 전문가가 없어 회사 성과와 주주 환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거나 경쟁사보다 부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근거를 밝혔고, 글래스루이스 역시 "주주 추천 이사가 필요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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