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 음악방송 활동 성료…‘디스코 퀸’ 과감 변신 성공

입력 2020-1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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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파격 변신한 여자친구가 2주간의 신곡 `MAGO(마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의 타이틀곡 `MAGO`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날 복고풍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여자친구는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퀸`의 면모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9일 `回:Walpurgis Night`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새 앨범 발매 직후 전 세계 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11월 21일 자 차트에서 `MAGO`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7위로 진입했고 `소셜 50` 차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SBS MTV `더 쇼`에 이어 MBC M·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71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回:Walpurgis Night`은 전작 `回:LABYRINTH(회:래버린스)`와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을 잇는 회(回) 시리즈 완결 편으로, 변화의 정점에 선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금껏 보지 못한 화려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에 도전해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과시했다.

여자친구는 또한 앨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음악적 성취를 이뤘다. 멤버 은하와 유주, 엄지가 타이틀곡 `MAGO`의 작업에 참여했고, 멤버 전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 작업에 참여했다. 각 트랙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20대의 사랑과 일상, 여자들의 우정 등을 그리며 바로 `지금` 여자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자친구는 `回:Walpurgis Night`을 통해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스로 마녀가 돼 인생의 주인이 된 성장 서사의 마무리를 음악과 콘셉트에 녹여 내며 더욱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인 만큼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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