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팬데믹과 경기재둔화 우려…외국인 자금, 韓 증시 버팀목 언제까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0-11-23 08:34   수정 2020-11-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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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경제와 증시에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300명 이상 나오면서 지난 3월 1차 팬데믹, 8월 2차 팬데믹에 이어 3차 팬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내일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같은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이 계속 한국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Q.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백신과 상용화 간 간극 리스크
    -코로나 확진자 20만명 육박…2차 팬데믹 공포
    -뉴욕·미네소타·시카고 등 부분적인 2차 봉쇄
    -경제지표 부진, ‘W’자 경기 재둔화 우려 확산
    -트럼프 반란, 코로나 대처 등 모든 업무 정지
    -‘트럼프국 vs 바이든국’ 분리…美 합중국 운명?
    -코로나 백신 기대 약화, 3대 지수 ‘동반 하락’

    Q.벌써 내년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지 않습니까?
    -3분기 평가보다 4분기 이후 성장률 주목
    -美 성장률 공식 통계방식, 전분기대비 연율
    -기저 효과 맹점, NBER이 추세로 판단 이유
    -3분기 33.1%, 2분기 -31.4%에 빠진 기저 효과
    -투자자 혼란, 증시 낙관론 속 경기 비관론
    -2차 팬데믹 방어 실패시, 내년 1분기 역성장
    -2차 팬데믹→선제 폭주열차 없어→주가 폭락

    Q.방역 선진국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우리도 최근 들어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300명 이상 나오고 있는데요
    -韓 증시, 3월 1차·8월 2차 팬데믹 극복
    -코로나 확진자, 1차 6630명 2차 5642명
    -코스피, 3월 19일 1457→11월 20일 2553
    -코스닥, 3월 19일 428→11월 20일 870
    -11월 17일 이후 300명 이상, 3차 팬데믹 우려
    -수도권 거리두기, 24일 0시부터 2단계 격상
    -美 대선 이후 2차 랠리 맞은 韓 증시 향방은?

    Q.3차 팬데믹 우려가 확산되는 와중에 우리 증시가 어떻게 되느냐는 미국 대선 이후 2차 랠리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자금에 좌우될 텐데요
    -3월 이후 1차 랠리, 동학개미 주도
    -동학개미, 1차 랠리 기간 30조원 이상 순매수
    -외국인 자금, 같은 기간 중 25조원 이상 매도
    -美 대선 이후 2차 랠리, 외국인 자금 주도
    -美 대선 후 12거래일 연속 5조 7천억원 매수
    -유입 속도 기준, 증시 개방 이후 가장 빨라
    -17일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 속도 둔화 ‘주목’

    Q.3차 팬데믹 우려 속 외국인 자금이 계속 한국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 대선 이후 자금이 왜 들어왔느냐를 알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습니까?
    -1차 랠리, 방역 선진국 혜택과 유동성 장세
    -2차 랠리, 바이든과 코로나 백신 개발 수혜
    -바이든 효과, 세계 경제성장률 최대 0.3%p↑
    -코로나 백신, 세계 경제성장률 0.5∼0.7%p 제고
    -수출 지향적 韓 경제, 가장 큰 혜택 받을 가능성
    -바이든 시대, 달러 약세 예상 따른 환차익 겨냥

    Q.미국 대선 이후 외국인 자금이 들어온 근거를 토대로 외국인 자금의 지속 여부를 판단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겠죠?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 한국경제 중요
    -3차 팬데믹, W자형이냐 L자형이냐 비관론
    -文정부, 3분기 성장률 고무적…본격 경기회복
    -韓 경기 전망, 3차 팬더믹 진입 여부에 좌우
    -진압시, 방역 선진국 재평가와 함께 ‘낙관론’
    -확산시, 방역 후진국 추락과 함께 ‘비관론’ 확산
    -3차 팬데믹 방지와 경제 재봉쇄 간 조합 중요

    Q.미국 대선 이후…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 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영향도 있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원·달러 환율, 美 대선 이후 ‘하락 속도’ 빨라져
    -1차 랠리, 3월 1285년→11월 4일 1140원
    -2차 랠리, 11월 4일 1140원→20일 1117원
    -추가 환차익, 2가지 측면에서 메리트 줄어
    -韓 정부, ‘smoothing operation’ 차원 개입
    -원·달러 적정 환율…美 재무부 “1150원 내외”
    -바이든과 백신 효과, 당장 기대되는 것 아냐

    Q.그렇다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경기를 어떻게 부양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현 정부가 경기대책으로 내놓은 뉴딜 정책은 현재 어떤가요?
    -외국인과 국제금융투자자, 韓 부양수단 관심
    -3차 팬데믹 충격 흡수, 뉴딜 정책 효과에 좌우
    -적자국채 통한 재정정책, 경기부양효과 제한
    -적자국채, crowding out effect로 효과 적어
    -증세, 래퍼 곡선상 비표준 지대에 속해
    -pay-go · 간지언 정책 등 제3 방안 보완 필요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한 시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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