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SK케미칼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의 코로나19 백신은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임상시험 참가자의 평균 70%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하고 안전성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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