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나오지만…"코로나 집단면역 내년 4분기에나 가능"

입력 2020-11-25 14:39   수정 2020-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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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집단면역은 2021년 후반에야 시작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24일 미국 CNBC는 씨티 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백신 사전주문을 확보한 선진국들이 먼저 집단 면역의 경제적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 모더나 등 이 세 백신 후보는 다음 달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긴급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전체 상호 사전주문으로 85%를 일괄 확보했다. 이들 국가의 인구보다 훨씬 웃도는 공급량이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들은 내년 2분기나 3분기부터 백신 유통을 확대하고, 2021년 마지막 3개월에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씨티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적어도 2021년 말까지는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반적으로 백신 범위가 최소 70%에 달해야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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