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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확진 노원구청 공무원, 평창 워크숍 다녀왔다

입력 2020-11-26 13:14  


서울 노원구청에서 공무원 16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아직 감염경로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달 중순 강원도 평창으로 워크숍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소속 직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14명,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첫 확진자의 같은 부서 동료들이다.
현재까지 노원구 소속 공무원과 가족·지인 등 1천118명이 검사를 받아 352명은 음성 판정을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부서 소속을 포함한 노원구 공무원 80여 명이 이달 13일과 20일 두 차례로 나눠 강원도 평창으로 당일 워크숍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런(평창에 갔다온)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감염경로와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는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았고 특정 부서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워크숍과 집단감염은 무관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노원구청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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