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김장모임 관련 12명 추가 확진…닷새 만에 52명

입력 2020-11-29 12:35  


충북 제천의 김장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955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는 지난 25일 김장모임을 한 60대 2명이 확진된 이후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져 닷새 만에 52명이 확진판정 받았다.
이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12명의 n차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아직 955명에 대한 검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9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이달 13∼16일 제천에 머물렀고, 제천에서 확진자가 나온 날은 25일"이라며 "접촉 때부터 확진까지 기간이 매우 길어 감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보건소로 연락해야 하고 최대한 방역수칙을 엄수하면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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