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사기 논란' 니콜라 지분인수 포기…'배저' 출시도 무산

입력 2020-12-01 06:09  

연료전지 기술 제공만 합의
니콜라 주가 장중 26% 폭락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가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니콜라가 GM과 함께 만들기로 했던 픽업트럭 `배저` 생산 계획도 무산됐다.
현지시간 30일 CNBC에 따르면 니콜라와 GM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대폭 축소·수정된 양사 파트너십 합의안을 공개했다.
당초 GM은 지난 9월 발표에서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에 제공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2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배저 트럭의 공동 생산·판매에도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최종 합의안은 GM이 니콜라에 연료전지 기술만 제공하는 것으로 대폭 후퇴했다.
지난 9월 말 `니콜라는 사기 회사`라는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 공개 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보고서 논란 후 니콜라 주가는 폭락하고,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다.
이후에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밀턴과 니콜라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GM으로서는 파트너 관계 유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GM의 지분 인수 포기와 배저 트럭 무산으로 니콜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26% 폭락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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