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SK텔레콤 맞손…1인 임대가구 위기대응체계 '리빙랩' 구축

신인규 기자

입력 2020-12-02 15:46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SK텔레콤, ADT캡스가 임대주택 1인 가구를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SH공사와 SK텔레콤, ADT캡스는 임대주택 1인 가구에 대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의 적용 및 검증을 담당할 리빙랩을 공동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따른 사회연결망의 축소로 1인 가구의 우울 및 고독감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지역의 사회연결망을 확충하기 위한 ‘희망돌보미 취약계층돌봄’과 1인 가구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찾아가는 마음건강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SH공사는 ICT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1인 가구의 위기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된 신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리빙랩’을 서울 강서구의 임대아파트 단지에 구축키로 했으며,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사회복지현장을 참여시키는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체계를 수립하고자 리빙랩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빙랩에서는 임대주택 1인 가구의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검증하게 된다. SK텔레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하며, ADT캡스의 통합관제 네트워크, 지역 코디네이터, 복지관의 복지서비스 등과 융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한다.

SH공사는 이 과정에서 지역복지서비스 공급주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와 협력하여 위기대응 체계의 효과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리빙랩을 통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1인 가구 위기대응체계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사회연결망을 확대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1인 가구의 소외문제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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