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백신 조기 승인 '유럽내 비판 여론'‥美, 中 대기업 상장 퇴출 법안 통과‥日, 15년내 탄소배출 차량 퇴출‥베트남, 국제선 입국 금지 속 기업인 특별입국은 허용 [글로벌 뉴스]

입력 2020-12-03 17:58   수정 2020-12-03 17:58

英, 코로나 백신 조기 승인 '유럽내 비판 여론'‥美, 中 대기업 상장 퇴출 법안 통과‥日, 15년내 탄소배출 차량 퇴출‥베트남, 국제선 입국 금지 속 기업인 특별입국은 허용 [글로벌 뉴스]



    英, 세계 첫 백신 승인..EU "성급했다" 비판
    안전성 우려·지나친 애국주의 포장 논란


    CDC "美 코로나 격리 7∼10일로 단축 가능"
    CDC "증상 없거나 음성 판정 시 단축"

    `中 기업 퇴출가능 법안` 美 하원 통과
    美 언론 "길었던 미중 갈등 분수령 될 것"

    日, 2030년 중반까지 휘발유 차량 퇴출 추진
    日,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정책 일환

    베트남, 국경봉쇄 속 기업인 등 특별입국은 허용
    베트남 총리 "코로나 방역·경제회복 모두 잡겠다"




    1. 英, 코로나 백신 조기 승인 `비판 여론`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승인한 것을 두고, 코로나 급증 사태에 신속히 대처했다는 평가와 함께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이 현지시간으로 2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승인하자, 유럽의 전반적 의견은 회의적입니다.
    백신 승인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평가부터, 전세계의 노력을 영국만의 공로로 만드는 `값싼` 애국주의이자 그리고 유럽 연대를 해칠 돌출행동이라는 게 비판자들의 지적입니다.
    EU에서는 영국의 EU 탈퇴 효력이 아직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이 독자행동에 나선 데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2. 美 CDC, 코로나 격리 7~10일 단축 방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자에게 적용해온 14일의 자가 격리 기간을 7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DC는 `14일 격리`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허용 가능 범위 내에서 두 가지 대안을 도입한다고 전했는데요.
    첫 번째 대안은 코로나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격리 기간을 7일로 줄이고, 두 번째는 발열과 같은 코로나 감염 증상이 없을 때, 격리를 10일로 끝내는 방안입니다.


    3. 美 하원, 中 대기업 상장 퇴출 법안 통과
    알리바바나 바이두와 같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곧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국회사문책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지난 5월 상원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2일 미 하원을 통과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 법에 따르면, 외국기업은 회계감사 자료를 미국 규제당국에 공개하고 외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데, 적용 대상은 외국 기업 전체지만 사실상 중국 기업을 겨냥한 겁니다.
    외신들은 이 법안을 두고, 길었던 미중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 日, 15년내 탄소배출 차량 퇴출
    일본이 2030년대 중반까지 신차 시장에서 휘발유 차량을 퇴출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휘발유를 쓰는 신차 판매를 2030년대 중반에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목표를 제시한 뒤, 중장기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2030년 중반까지 휘발유 차량을 없애겠다는 것도 그 연장선인 셈입니다.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토 회의를 거쳐 연내에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신차 시장에서 휘발유 차량 비율을 2030년까지 30~50%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만 밝혔던 일본이 판매 금지 시기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 베트남, 국제선 입국 금지 속 기업인 특별입국은 허용
    베트남 정부가 89일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자 방역 수위를 대폭 높여 국제선 여객기 입국을 금지했지만 기업인 등의 특별입국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베트남 총리는 공문을 통해 외교관과 전문가, 숙련 노동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 입국을 위한 여객기 운항을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베트남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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