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메인보컬 데니스, '복면가왕' 음표였다 “가왕전 진출, 큰 영광”

입력 2020-12-07 07:50  




`복면가왕` 음표 시크릿넘버 데니스가 빼어난 가창력으로 장기집권 중인 가왕 부뚜막고양이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의 메인보컬 데니스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최종 가왕 후보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음표 데니스는 샘킴의 `Make up`을 선곡해 완벽한 가창력과 반전 랩 실력까지 선보이며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ON`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유일무이한 음색을 자랑하며,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판정단의 극찬이 쏟아진 음표 데니스는 장기집권 중인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분패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들은 최종 가왕 후보로 뽑힌 `음표`가 데뷔 6개월 차 신인 가수 데니스라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데니스의 가창력과 감성에 다시 한번 놀랐다.

데니스는 7일 소속사를 통해 "`복면가왕`은 연습생 때부터 꼭 출연하고 싶었던 방송이었다"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 큰 영광이었고, 대단한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했던 것이 꿈만 같았다"라고 밝혔다.

또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준 제작진과 소속사,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준 선배님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한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데니스는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 그룹 실력파 메인 보컬로 본인 이름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그룹 시크릿넘버의 이름을 음악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앞으로 데니스와 시크릿넘버의 행보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5월 데뷔 후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시크릿넘버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0 AAA`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K-POP 신흥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한편, 데니스가 속한 시크릿넘버는 지난 11월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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