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천30명 역대 최다…첫 1천명대

입력 2020-12-13 09:33   수정 2020-12-13 10:45


국내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328일 만에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 10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한 달 새 1천명 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천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천731건으로, 직전일 3만8천651건보다 1만3천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4천731명 중 1천30명)로, 직전일 2.46%(3만8천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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