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인수 '프라나랩', 생산시설 증설... "연 5.4억장 필터생산 능력 구축"

입력 2020-12-16 13:37  


녹원씨엔아이가 인수한 산업용필터 전문생산기업 프라나랩이 220억 투자자금으로 연 5억 4000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MB(멜트브라운) 필터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 녹원씨엔아이는 국산 MB필터 시장 팽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산업용필터 사업 다각화를 위해 프라나랩에 총 220억원 투자 결정을 하였다.

녹원씨엔아이는 프라나랩의 지분 35.48%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라 기업의 핵심 사업분야 중 하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라나랩은 이를 토대로 MB필터 생산설비 증설(6대 증설) 등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해서, 내년 1분기 안에 생산량을 현재의 3배인 150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라나랩 관계자는" 마스크 필터 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대다수 국가들이 마스크 수입시 MB필터의 품질기준 강화로 국산 필터 수요가 급증하였다"며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은 한국 제조업체에게 마스크를 주문할 때 꼭 한국에서 생산한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계약조건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나랩은 현재 생산량의 70%를 장기계약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K-방역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한국산 마스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해외 수출용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품질규정 강화에 자사의 MB필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녹원씨엔아이 관계자는 "프라나랩은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9%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99 등급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MB필터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MB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 이라며 "비말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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