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직방 등 15개 유망 기업,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최종 선정

전민정 기자

입력 2020-12-17 12:00  

기보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레깅스·요가복과 같은 애슬레저 의류를 생산하는 `뮬라`를 비롯해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등 15곳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94명으로 분석됐다. 선정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1,671억원이다.

또한 기술인력 등 기술개발 추진능력, 기술의 차별성 등 기술혁신성 등을 10단계(AAA∼D)로 평가하는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BBB등급 이상이 73%(11곳)를 차지했다.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절반에 육박하는 7곳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신신기술과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ata·Network·AI, DNA)기반의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 7곳, 일반 제조업 분야가 6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동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에 선정된 적이 없었던 농업 분야(스마트팜)도 1곳이 선정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시스템반도체 등 4차산업분야(9곳)와 드론, 챗봇을 통한 고객응대 등 비대면 분야(9곳)의 기업들도 다수 포진했다.

주요 선정기업을 보면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선 뮬라가, 투자규모와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으로는 직방이 선정됐다,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기술성·사업성 평가결과에서 AA등급을 받으며 최고 성적을 받았다.

농업분야에서 최초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는 농업과 디지털 기술이 만나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보여준 스마트팜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정규사업이 됐다. 올해까지 총 57개가 선정됐고 이 기업들의 평균투자금액 276억원, 평균기업가치 1,368억원으로 민간 벤처캐피탈(VC)와 국민심사단에게 높은 성장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목표와 함께 성공 후 사회 환원의 의사를 밝히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기부에서도 최종선정 기업 중 성과공유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향후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추가감면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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