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슈카시상, 토트넘 들썩…모리뉴 감독 "당연히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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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18 09:57  

손흥민 푸슈카시상, 토트넘 들썩…모리뉴 감독 "당연히 쏘니!"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은 손흥민에게 구단과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슈카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푸슈카시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故) 페렌츠 푸슈카시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한 상으로,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려 시상한다.

한국 선수가 푸슈카시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축하했다. `슈퍼소닉`(SuperSONic)이라는 표현과 함께 손흥민의 번리전 `70m 원더골` 득점 영상도 다시 게시했다.

당시 득점 장면을 카툰으로도 제작해 올렸고 `결코 잊을 수 없는 골`, `계속, 계속, 다시 보게 하는 골` 등의 찬사도 곁들였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팀 에이스의 수상을 축하했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 SNS에 실린 영상에서 "집으로 가는 중이고 FIFA TV로 시상식을 보고 있다"며 "손흥민이 시즌 최고의 골에 주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당연히 쏘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SNS에 손흥민과 얀 페르통언(벤피카)의 영상 통화 모습도 공개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끝난 뒤 올여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유니폼을 입은 중앙수비수 페르통언은 번리전 당시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와 몸싸움을 하다 공을 걷어내면서 뜻하지 않게 손흥민에게 패스하게 된 선수다.

손흥민은 페르통언이 건 전화를 받고 나서 파안대소하느라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고는 페르통언의 축하 인사에 그를 `슈퍼 얀`이라고 부르며 "네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페르통언도 웃으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받아넘기는 등 둘은 잠시나마 기분 좋은 추억을 나눴다.

손흥민 푸슈카시상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 트위터)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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