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상징 '네버랜드', 80% 깎아서 5년만에 매각

입력 2020-12-25 22:20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초호화 저택 `네버랜드`가 매물로 나온 지 5년 만에 애초 가격에서 약 80% 낮은 수준으로 지인에게 매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갑부 론 버클이 네버랜드를 2천200만달러(약 242억8천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식 문서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잭슨의 네버랜드가 2015년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가격인 1억달러(약 1천103억5천만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버클은 2000년대 중반 잭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당시 조언을 해주던 사이로, 최근 하늘에서 이곳을 내려다본 뒤 당시엔 매물로 나와 있지 않던 네버랜드를 사기로 했다고 WSJ는 전했다.
네버랜드는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약 64㎞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87년 마이클 잭슨이 1천950만달러(약 215억2천만원)에 사들였다.
11㎢ 규모 부지에 저택, 수영장, 영화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으며 놀이공원 분위기로 꾸며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잭슨이 대출을 갚지 못하면서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 `콜로니 캐피털`이 2008년 네버랜드의 채권을 인수해 공동으로 소유해왔다.
잭슨이 이듬해 세상을 떠나자 네버랜드의 이름은 `시카모어 밸리`(Sycamore Valley)로 바뀌고 놀이 시설들은 철거됐다.
네버랜드가 매물로 나왔다 들어가길 반복하는 동안 가격은 지난해 3천100만달러(약 342억원)까지 떨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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