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량 석달 연속 상승세‥수출금액도 상승전환

강미선 기자

입력 2020-12-29 12:00   수정 2020-12-29 14:12



물량 기준 수출지수가 지난달 기준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달러 기준)`를 보면 11월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5.7% 올랐다.
9월(13.4%)과 10월(0.1%)에 이어 석 달째 상승했고, 상승폭도 전월에 비해 늘었다.
품목별로 나눠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27.9%), 기계 및 장비(-12.7%) 등의 물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역내외 이동 제한으로 수요가 줄며 대폭 감소했으나 운송장비(2.5%), 전기장비(16.5%),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2.2%) 등이 증가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화학제품 (11.0%)과 운송장비(3.0%)을 포함하는 공산품은 1년전보다 3.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저유가 등으로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비대면 근무 확산 지속과 일부 국가의 연관 산업 수요 회복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6.9%), 석탄및석유제품(-18.6%) 등이 줄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5.2%), 기계및장비(25.9%)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1% 늘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33.6%), 석탄및석유제품(-35.9%), 제1차 금속제품(-5.9%) 등이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연관 산업 수요 부진으로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0.6% 하락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고,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다만 수입액(통관기준) 가운데 선박·무기류·항공기·예술품 등은 빠져있다.
이 품목들의 경우 가격 조사의 어려움 때문에 수입물가지수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작년 11월보다 7.8%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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