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갈림길 HMM, 배재훈 사장 직접 '노조 설득'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2-31 10:53   수정 2020-12-31 10:58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창사 이래 첫 파업 갈림길에 놓인 HMM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배재훈 사장이 직접 노조 설득에 나선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배 사장은 3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하에 열리는 두 번째 임금 및 단체협상안(임단협)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HMM 사측은 1%대, 선원노조는 8%대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며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HMM해원연합노조(이하 노조)는 채권단 관리 이후 8년간 임금동결을 해왔다며, 그간의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8%대의 임금인상률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점차적인 임금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급격한 인상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31일) 최종 조정이 무산될 경우 내달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일괄 사표 제출 및 선박 운항 중단 등 단체 행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HMM은 물론 선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배 사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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