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신년 2일 베트남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영국에서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305명의 승객들과 함께 껀터공항에 도착한 승객 중 베트남 여성(44)에게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당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예외없는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 여성 역시 이날 들어온 승객들과 껀터시를 비롯한 여러 곳의 격리시설로 분산돼 격리 중이었다.
보건부는 브리핑에서 "22일 영국에서 들어온 항공기 탑승객 중 총 6명에게서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 여성에게서 처음 발견 됐다"며 "해당 여성은 지난달 24일 격리시설에서 1차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을 공식 확인하게 됐다.
당국은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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