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올해 말, 10년물 국채 수익률 2%” 전망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1-13 08:03   수정 2021-01-13 08:03

    제레미 시겔 “올해 말, 10년물 국채 수익률 2%” 전망
    오늘 미국 증시는 미국의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에 1.18%를 상회하며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미국의 장기 국채는 올해 최악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겔 교수는 정부의 재정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고, 국채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겔 교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올해 말까지 2%, 내년 초에는 3% 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블루웨이브로 인해 향후 국채 금리의 상승과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기술주 특히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 "올해 수소경제 주목할 것"
    글로벌 IB들이 수소 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가운데 레이먼드 제임스는 올해는 수소와 관련된 기술들이 크게 발전할거라고 보고 발라드파워시스템즈에 주목했습니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는 수소이온을 투과할 수 있는 고분자막을 생산하는 기업인데, 현재 중국 엔진 제조사인 웨이차이동력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내 수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발라드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목표주가 28달러에서 40달러로 올렸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인 26달러를 1달러 넘게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발라드에 대한 우려를 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소 경제에 대한 시장의 지나친 기대감으로 지난 해에만 주가가 226% 오른데 이어서, 올해에도 추가로 24%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美 12월 소기업 낙관지수 95.9…예상치 하회
    미국의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5.9로 전월의 101.4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치였던 100도 하회했는데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그에 따른 경제 활동 제약이 반영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미국의 채용공고는 소폭 감소했는데요. 11월 채용공고는 652만 7천명으로 지난해 10월의 663만명보다 줄어든 모습입니다.

    비트코인·테슬라 고공행진 종목... 전문가 전망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비트코인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가상화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에만 15% 넘게 떨어지면서 4000만원 선이 무너지는 등 3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지만 전문가들은 가격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 스턴 비즈니스 스쿨의 데이비드 여막 교수는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메인스트림 투자로 여겨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강세를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플립 CEO는 "비트코인은 미래에 계속 오를 것이고 최근의 하락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에너지 프라이빗이라는 법인명으로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지난 8일 자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편 지난해 800% 가까이 급등하면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 주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알려진 월가의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의 주가가 비정상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12월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GM, 배달용 전기 밴 ‘EV600’ 공개
    GM은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에서 배달용 전기 밴인 EV600과 최종 목적지로물품을 운반할 전동식 화물운송대인 EP1을 공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전기 밴 EV600은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해 한번 충전으로 250마일, 약 400km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화물운송대 EP1은 최대 시속 4km로 이동할 수 있고 약 90kg 무게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데요. GM은 올해 말에 페덱스에 500대의 EV600을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다른 물류 기업에도 추가로 전기 밴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90kW 배터리가 장착된 수직 이착륙 항공기인 1인승 드론 컨셉트와 개인 자율주행차량 헤일로 포트폴리오도 공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유럽의약품청 백신 승인 신청
    유럽의약품청이 현지시간 12일 성명을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효능이 충분히 입증될 경우에 오는 29일까지 백신 승인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서, 유럽연합에서 사용될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될 경우에 미국도 승인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몬세프 슬라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월 말이나 3월 초에 미국에서 승인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50.4% 효과를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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