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HDC가 설립한 파크로쉬 웰니스 인스티튜트가 인도 까이발야담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11월 19일까지 까이발야담의 요가, 명상 프로그램 운영 및 영상, 교재 등 교육 콘텐츠를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파크로쉬 웰니스 인스티튜트는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양성 등 웰니스 관련 교육 및 운영 기관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 운영 중인 웰니스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이러닝 시장으로도 발을 넓힐 계획이다.
까이발야담은 1924년 세계 최초의 요가 학교 설립 후 97년간 요가, 명상, 호흡 등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하고 교육해 온 전문기관으로, 현재 인도 정부와 인도 최대 의학전문대학인 ‘뿌네’가 인증한 요가 연구소와 전문대학을 비롯해 아유르베다(인도 전통 의학)와 자연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및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9개 지점과 8개 계열사를 갖추고 있는 이 곳은 현 인도요가협회 부회장과 전 인도요가협회 회장이 각각 CEO와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아유르베다 식이요법과 자연치유, 호흡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매년 3천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본 독점 계약을 통해 파크로쉬 웰니스 인스티튜트는 지난 해 11월 21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까이발야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Pranayama Course for Beginners`(쁘라나야마 코스 포 비기너스)는 전통적이며 과학적 기반의 호흡명상 기법 습득을 위한 과정으로, 전 인도요가협회 회장이자 현 까이발야담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호흡명상 마스터 오 피 티와리(Shri O. P. Tiwari)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호텔HDC와 인도 까이발야담은 지난 해 6월, 정선군과 함께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웰니스 콘텐츠 공동개발 및 홍보, 100년 전통의 인도 정통 요가, 명상 권위자 초빙, 국내 웰니스 시장 선도, 미래 고객 확보 등에 뜻을 모았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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