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바이든 돕겠다" 러브콜 [글로벌뉴스]

입력 2021-0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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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美기술, 中 활동 돕지 못하게 할 것"
中 시진핑 "신냉전 조장말라"...바이든에 '경고'
애플, 댄 리치오에 새 프로젝트 맡겨


1. 바이든, `미국제품 우선구매` 행정명령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제품 구매를 우선하겠다는 기조를 밝히고, 이런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에는 미국 상품 구매를 늘리기 위해 연방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얻을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미국 재건을 위해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백악관에는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바이 아메리칸` 감독직까지 신설됐습니다.


2. 미국 정부 "美기술, 中 활동 돕지 못하게 할 것"

미국 기술이 중국의 악의적인 활동을 지원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데이터를 오용하거나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맞서, 미국은 더 나은 방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명에 대해 미국이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저의가 담겨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 中 시진핑 "신냉전 조장말라"...바이든에 `경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바이든 취임 이후 주요국 정상들이 모이는 첫 국제회의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신냉전`을 조장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날렸습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다보스 포럼 사전 화상회의 연설에서, 다자주의를 역설하며 강한 어조로 `신냉전`은 모두의 이익에 반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분열과 대립, 그리고 편협하고 이기적인 일방주의를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제행사에서 이렇게 강한 태도를 보인 것은, 임기 마지막까지 미중 갈등의 요소를 지뢰밭처럼 깔아놓은 트럼프 행정부의 유산을 빠르게 걷어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4. 일론 머스크 "바이든 돕겠다" 러브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경제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며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새 정부의 기후 정책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참여시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인맥을 자랑했습니다.

그런 머스크에 대해 포춘지는 트럼프 정부의 공화당에 상당한 기부금을 낸 머스크의 행보를 고려해보면, 머스크의 바이든 행정부 지지는 다소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5. 애플, 댄 리치오에 새 프로젝트 맡겨

애플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책임져온 댄 리치오 수석부사장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할 새 직책을 맡기면서 신사업 개시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리치오가 새 자리에서 팀 쿡 CEO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는데요. 다만 아직 애플 측은 리치오가 무슨 프로젝트를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리치오는 성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즉 더는 흥미로울 수 없는 새롭고 멋진 것을 만들어내는 데 나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CNBC는 리치오가 `미스터리 프로젝트`를 이끌 것이라는 표현으로 시장내 기대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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