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다보스 연설에 글로벌 CEO들 호평"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1-28 14:30   수정 2021-01-29 15:49

문 대통령 "한국에 더 많은 투자" 세일즈
글로벌 CEO들 "영감을 주는 세션, 감명 받았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에 참석한 글로벌 CEO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 대통령과 문답을 나눈 글로벌 기업 CEO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다음과 같이 소회 및 평가를 밝혔다고 WEF가 한국에 알려왔다"면서 내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설명하며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와 포용의 정신을 되살릴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판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경제 회복이 더 빠르고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한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어필했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세션에는 222명, 질의응답 세션에는 118명이 등록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

짐 스나베 지멘스 감독이사회 의장은 "상당히 영감을 주는 세션이었다"며 "한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력하고 선도적인 국가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내 세계적 파트너들과 더불어 중증의약품, 특히 코로나19 및 종양 치료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이 바이오·보건 R&D 및 제조 분야의 글로벌 엔진으로 도약을 지속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릿 가디쉬 베인 앤 컴퍼니 회장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한국판 뉴딜은 대담한 정책이고, 한국이 갖는 포부를 잘 밝히는 특별한 것이었다"며 "한국이 갖는 진정한 자산과 역량이 무엇인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누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 CEO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해당 신규 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은 "한국이 매우 효과적인 위기관리와 장기적 차원의 사회-보건-경제에 대한 비전을 결합시킨 데 대해 특별하다고 느꼈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대통령 말씀은 진정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한국 측이 준비해 놓은 무대는 큰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바 매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측의 행사장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

이번 대통령 특별연설 행사장은 우리의 디지털 기술과 경쟁력,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알리는 쪽으로 설계됐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행사장 배경막으로는 한국적 전통을 디지털 기술에 융합한 이이남 작가의 작품 `고전 회화-해피니스(Traditional Painting Happiness)`를 미디어 병풍으로 배치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의 1/18 축소 모형과 LG 롤러블 TV, 순수 국내기술의 블레이드를 장착한 해상풍력발전기 축소 모형 등도 비치했다.
행사 마무리 노래는 작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정했다.

문 대통령이 27일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하고 참석한 글로벌 CEO들의 질문에도 직접 답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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