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수인분당선 모란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신인천역을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가던 수인분당선 열차 1대가 모란역에 도착한 직후 원인 모를 고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50여명과 해당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동원된 열차에 탄 승객 150여명 등 시민 300여명이 모란역에 하차했다.
코레일은 이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사고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1시간 동안 왕십리로 향하는 수인분당선 열차는 모두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수인분당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를 기지로 견인하기 위해 조치 중"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선 고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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