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두달 연속 1% 상승…1월에만 1.14%↑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2-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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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두 달 연속 1%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가격은 0.79%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0.9%)보다 0.11%포인트 축소했지만, 권역별로 수도권은 전월(0.66%)보다 상승폭이 확대한 0.8%, 지방은 전월(1.12%)보다 상승폭이 축소한 0.78%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국 기준 1.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12%, 1.17% 올랐다. 수도권 상승률은 전월(0.94%)보다 0.18%포인트 확대, 지난해 7월(1.1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서울(0.28%→0.4%), 인천(0.71→1.09%), 경기(1.37%→1.54%)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지난해 3월(1.87%) 이후 가장 높았고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울산이 2.08% 상승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1.92%, 경기 1.54%, 대구 1.51% 등 순이다.
전국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각각 0.26%, 0.23%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연립주택은 수도권 0.31%, 지방 0.15%, 단독주택은 수도권 0.29%, 지방 0.21% 상승률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 전세 가격은 0.71% 올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폭이 축소해 각각 0.68%, 0.74%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1.1%, 수도권 0.99%, 지방 1.2%로 집계됐다. 서울은 0.74%다. 연립주택은 전국 0.17%, 수도권 0.21%, 지방 0.07%, 단독주택은 전국 0.05%, 수도권 0.09%, 지방 0.04%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 월세는 0.25% 상승했다. 서울(0.19%)을 포함한 수도권은 0.24%, 지방은 0.26%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준전세가 0.48%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준월세와 월세는 0.19%, 0.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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