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취임

전효성 기자

입력 2021-02-02 10:53   수정 2021-0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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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국토부2차관 등 역임
혁신과 인재육성 강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으로 김경욱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은 김경욱 사장의 취임으로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김경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합격 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교통분야 주요 정책들을 탁월하게 추진해 온 항공교통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특히 국토교통부 재직 시절 "갈등 조율 능력이 탁월하고 깔끔한 일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등, 풍부한 정책 아이디어와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김경욱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중책을 맡아 △코로나19 위기 극복 △항공수요 조기 회복 △정규직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4단계 건설사업 △스마트공항 구현 등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을 단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일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비상경영 상황임을 감안해 취임식 직후 △인천공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김경욱 사장은 취임 일성(一聲)으로 `혁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관행대로 일하는 답습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로 한층 격화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강조한 혁신과제는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으로, 향후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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