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제판분리' 노사갈등 일단락…노조 총투표 '가결'

정호진 기자

입력 2021-02-03 18:40  

한화생명 노사갈등 잠정합의안 가결


한화생명 노조가 한화생명 노사 간에 진행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내 총투표 결과 가결됐다.

한화생명 노조 측은 물적분할 관련 노조 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수 986명 가운데 862명이 투표에 참여해 543명(63%)의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노사갈등은 한화생명 사측이 이른바 `제판분리`의 일환으로 판매 전문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불거졌다.

한화생명 사측은 판매 전문사를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설립할 예정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근로조건도 현재 동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조 측은 제판분리에 따른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사측의 결정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노사는 지난 1월 5일부터 약 3주간 TF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노사가 TF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조합원들의 연가 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지난 2일 사측과 합의를 통해 5년 간 고용안정협약·재취업 약정·승진보상 등 노조 측의 요구사항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한화생명 노조 관계자는 "협의체를 구성해 잠정합의안 관련 논의를 추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