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 미포함 1억 이하 소형 오피스텔, 부동산 규제에 비교적 자유로워

입력 2021-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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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최고 6.0%의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 중심의 투자에서 규제가 없는 부동산 상품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가표준액이 1억을 넘지 않는 소형 오피스텔이 있다. 현재의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제로 지방세법 시행령 28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2일 이후 계약된 시가표준액 1억원 이하의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라도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된다"면서 "세금이 없고, 청약 당첨 후에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밝혔다.

1억원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규제지역 내 주택거래 시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지만, 오피스텔은 해당사항이 없다. 이에 최근에는 증여를 위한 방법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개발지역 중에서 시화호 주변은 한번쯤 눈 여겨 볼만하다. 시화호 주변은 인근 배곧신도시, 시화국가산업단지, 멀티테크노밸리, 웨이브파크 등을 배후로하여 직주근접 해양레저관광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해양레저관광단지의 중심으로 꼽히는 곳은 거북섬에 개장한 웨이브파크다. 사계절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테마공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수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수변을 중심으로 고층 대단지 아파트가 공사 중이며, 관광객 및 인근 시화국가산업단지 및 멀티테크노밸리의 수요를 염두에 둔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MTV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 맞은편에 들어서는 `거북섬 더웰`이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웨이브파크 및 시화국가산업단지, 멀티테크노밸리(MTV)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지면서도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된다. 한편 거북섬 더웰은 지하 2층~지상 18층, 1개동 782세대의 대단지 규모로 지평건설㈜이 시공하며, 분양 홍보관은 9호선 발산역 2번출구 및 4호선 중앙역 2번출구 2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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