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순이익 5,193억원…7.6% 감소

임원식 기자

입력 2021-02-09 18:03   수정 2021-02-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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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순이익 감소 불구 증권·자산운용 '선전'
배당성향 20%…1년전보다 0.9%p 낮춰


BNK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5,193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해보다 429억 원, 7.6% 줄어든 수치로, 부산은행은 17.7%, 경남은행은 9.4% 가량 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그나마 비은행 계열인 BNK투자증권이 154.3% 증가한 534억 원, BNK자산운용이 204% 증가한 76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순이익은 각각 8.9%, 17% 줄어든 719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낮춘 20%로 정하고 1주에 320원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또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가 계속될 거란 전망과 함께 충당금 전입액을 줄여 올해 6천억 원대 순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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