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쇼크'로 시장 31% 축소…금감원 "리스크 여전"

이민재 기자

입력 2021-02-10 09:13  


해외 연계파생결합증권(DLF) 대규모 손실 사태 등으로 기타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1년 만에 3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DLS 시장 규모는 127천억원으로 전년 말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DLS는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 자산인 주식, 주가 지수 외에 신용, 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인데 지난 2019년 DLF 손실 사고 등으로 시장 규모가 줄고 있는 추세다.

금감원은 "DLF 사태 등으로 DLS 시장의 위험 요인이 부각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 자산 별로는 신용기초 DLS 잔액이 4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34.3%)을 차지했다. ETF(19.6%), 펀드(19.0%), 금리(17.2%) 가 다음 순이었다. ETF가 1조5천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신용 1조3천억원, 금리 1조원 등으로 모든 자산의 잔액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일부 기초자산 DLS를 중심으로 리스크 요인이 여전하다"며 "공모 규제 회피 여부, 발행·상품심사 업무실태 등 투자자보호 절차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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