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첫 허가…모든 연령 맞는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21-02-10 17:23   수정 2021-02-10 17:24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허가됐습니다.

    식약처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65세 이상 접종에 대해서도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첫 접종은 26일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전문가 자문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도 접종권고 의견을 냈습니다.

    식약처는 먼저 허가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존에 제출한 임상자료 외에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임상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연령 제한을 권고했지만 우리나라 식약처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상 사례는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것이었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임상 2·3상, 브라질 임상 3상 등 2건의 임상에서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62%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고령자 임상 참여자가 7.4%로 낮아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강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과 관련해 그간의 자문 결과와 동일하게 효능·효과는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으로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기재사항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허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물류센터에 입고되며, 26일 처음으로 접종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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