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경제 60개 국가들 중 55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베트남에 대해 "전년에 비해 두 단계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혁신적인 선진 경제국가로의 도약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이번 순위는 연구개발 투자, 생산성, 특허 활동 등 총 7개 항목 기준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60개 국가를 순위로 구분했다.
이 기준에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한국을 1위로 선정했다. 이어 싱가포르와 스위스가 다음을 이었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전체 순위에서 26위 말레이시아, 36위 태국에 비해서도 훨씬 뒤떨어져 있다.
베트남은 하이테크 순위에서 40위, 고등교육 효율성과 특허 활동에서 각각 44위, 연구개발 투자와 집중도에서 43위를 기록하는 등 혁신적인 선진 경제국가들과 격차가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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