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롯데마트 100여 개 점포서
농가에서 출발해 반나절이면 맛볼 수 있는 `초신선 딸기`가 등장한다.
수확은 물론 크기 선별, 포장 작업까지 하루는 지나야 매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존 유통 시간을 대폭 줄인 것.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서울역점과 잠실점 등 전국 100여 개 점에서 당일 새벽 수확한 딸기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오전 중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되지만, 새벽 딸기는 수확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보통 딸기 수확이 오전 8시부터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제품 대비 5시간가량 빨리 작업이 시작되는 셈이다.
더불어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도가 높은 상태에서 수확돼 더욱 신선한 상태로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70여 개 점포에서만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충청, 호남, 영남지역의 딸기 농가들과 연계해 공급 권역을 확대한다.
이창현 롯데마트 과일MD는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오르며 2월 말 기온이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해 딸기 품질 개선을 위해 새벽 딸기를 한 달 빨리 취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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