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복지 끝판왕…"입사하니 월세 지원하네" [리뷰氣Up!]

전민정 기자

입력 2021-02-24 17:22   수정 2021-02-24 17:22

    치킨플러스 "청년 직원 의식주 걱정 없앤다"



    <앵커>
    국내 유망 벤처기업을 소개해드리는 리뷰기업 시간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치킨 업계에서 직원, 점주, 고객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며 남다른 복지 혜택과 열린 기업문화로 고성장중인 청년기업을 전민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입사하면 아파트 숙소는 물론, 월세까지 지원해주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외식 마케팅 전문가 출신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외식업계의 복지 끝판왕 `치킨플러스`에 와 있는데요.

    그럼, 대표나 임원을 부를 때에도 `님`자를 붙이며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이 이뤄진다는 회의실 풍경부터 함께 보실까요.

    [유민호 / 대표: "넷플릭스는 휴가 기준이 없대요. 쉬고 싶을 때 아무때나 쉰다는데… 이게 고민이예요. 과연 이렇게 해도 될까, 안될까…"]

    [강철 / 영업지원팀장: "당연히 안되죠. (왜 안되요?) 넷플릭스는 일을 할 의지가 많은 사람들만 왔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되는거고… (열심히는 하는거 같은데?) 열심히는 하죠. 잘 하지 못할 뿐이지…(그건 인정합니다) 하하하하.]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앞세워 `레드오션`이 된 치킨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른 치킨플러스.

    2016년 첫 번째 매장을 연 지 4년여만인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장 수도 500개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베트남·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도 6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눈에 띄는 성장세의 숨은 비결은 바로 `열린 기업문화`입니다.

    언제든 상사에게 거침없이 직언하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일상 다반사. 관리자 승인 없이도 메신저를 통해 알리기만 하면 휴가를 갈 수 있을 정도로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가 정착돼 있습니다.

    [임호영 / 해외사업팀 선임: 많이 자유롭기도 하구요. 직급이 낮다고 의견을 무시하거나 하지 않아서 직원들이 조금 더 많은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죠. 걱정거리를 회사 사람들과 마음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깨알 같은 복지 시스템의 흔적도 회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사는 법!", 회사 명의의 회원번호만 알면 자율적으로 스케쥴을 정해 인근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쉬어라~", 휴게공간엔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마의자 설치는 기본. 클럽 조명과 음향시설까지 갖춰 사무실 회식 땐 언제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눈썹문신 비용도 회사에서 지원해줍니다.

    직원 평균연령 30대인 이곳에선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생애 설계를 해야 하는 청년 직원들이 의식주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직장에 다니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

    아파트 숙소와 월세 지원, 소개팅 비용·결혼정보회사 가입비 지원과 같은 독특한 복지 혜택도 이러한 치킨플러스만의 행복경영 철학에서 나왔습니다.

    [유민호 / 대표: 살아가는 동안 어떤 시기에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나는 못하고 있으면 약간 힘들 수 있잖아요. 취업을 하면 돈을 벌고 결혼하고 집을 사고 노후를 대비하고 이런 것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제가 돈이 없던 시기도 있었고 노총각이어서 사실 그 아픔도 알고…]

    가맹점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맹비·교육비·로열티 `3무(無)` 정책에 이어 일정 매출에 미달하면 최대 3천만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해주는 프로모션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현호 / 가맹점주 : 가맹비나 교육비,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인테리어 비용들 전혀 없이 편하게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접근이 쉬웠습니다. 회사의 이념이 사장님을 첫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기존 프랜차이즈 회사와는 차별화되는 점이죠.]

    `행복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태어나고, 타인을 돕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치킨플러스인들의 성장질주, 그 끝은 과연 어디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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