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자국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2상이 시작됐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Nanogen`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백스- Nano Covax `가 지난 26일 임상 2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있는 군의학원과 남부 롱안성에서 나노코백스에 대한 임상 2상이 본격 시작됐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해 "임상 2상 전체 참여자는 560명"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오는 5월 임상 2상에 대한 예비 중간 평가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때까지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바로 1만 명에서 최대 1만5천 명 규모의 임상 3상 진행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나노코백스는 베트남산(Made in Vietnam) 코로나19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 바이러스 후보 백신으로 공식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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