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책자금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이 직접 서류를 준비하거나 대면 업무를 위한 센터 방문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전자약정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이 행정,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정보를 활용해 본인이 직접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 수혜 등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다.
소진공은 행정안전부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정책자금에 대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진공은 이번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줄고 웹과 모바일을 활용하여 좀 더 간편하게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진공은 모바일을 통해 대출 약정할 수 있는 전자약정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은 온라인으로 자금을 신청해도 직접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했으나, 전자약정 도입으로 자금신청부터 약정까지 대출절차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3월 중 제공될 예정이며 시범운영 후 운영효과에 따라 전자약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 흐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한 정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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