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26살 日 여성과 5번째 결혼

입력 2021-03-07 14:32   수정 2021-03-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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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록`, `페이스오프`, `내셔널 트레저`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57)가 지난달 일본인 시바타 리코(26)와 결혼했다고 대중잡지 피플과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호텔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케이지는 "(결혼이)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주 행복하다"고 밝혔다.

결혼식 날짜는 작고한 케이지 부친의 생일을 기리기 위해 정했다고 케이지의 대변인은 전했다.

결혼식 당시 케이지는 톰 포드의 턱시도를, 신부 시바타는 일본 교토에서 공수한 수제 일본식 기모노를 입었다고 피플은 전했다.

또 가톨릭 및 일본의 전통 종교인 신도(神道) 방식으로 혼인 서약을 했다.

시바타가 어떤 인물인지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일본에서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꾸준히 만나지는 못했으며 약혼식도 아이폰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통해 치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케이지는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김을 세 번째 아내로 맞이해 아들 칼엘을 낳기도 했다. 이번 결혼식에는 여전히 친구 사이인 전처 앨리스와 칼엘도 참석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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