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2.0% vs 더불어민주 31.0%
'서울·부산' 국민의힘 지지율 우세
리얼미터 3월 1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40% 선을 지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다시 앞섰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3월 첫째주(주간집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내린 40.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 2주(41.3%) 40%대를 회복한 뒤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전라(3.0%P↑), 20대(4.5%P↑), 정의당 지지층(7.5%P↑)·무당층(3.4%P↑), 학생(9.1%P↑)·무직(5.5%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1%p 오른 55.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등 굵직한 현안들 속에 긍정과 부정평가의 차이는 15.6%p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 벌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3%p 오른 32.0%를, 더불어민주당은 1.9%p 내린 31.0%를 나타냈다. 양당의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두 당은 5주 연속 30%대 초반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9%p 오른 8.1%, 열린민주당은 0.1%p 오른 6.8%, 정의당은 0.4%p 오른 5.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3%p 내린 14.2%로 조사됐다.
4·7 재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34.2%, 민주당 29.6%를,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39.9%, 민주당 25.7%를 보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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