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신곡 ‘왜왜왜 (Why Why Why)’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탄탄하고 강해진 완천체 팀워크를 증명하고 있어 주목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아이콘의 ‘왜왜왜 (Why Why Why)’ 안무 영상을 게재했다.
이별에 대한 후회와 슬픔을 노래하는 가사와 상반된 아이콘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2절 도입부 직전 누웠다가 일어나는 멤버들의 동작에서 칼로 잰 듯한 정교한 각도가 돋보인다.
연인과의 깨진 약속을 표현한 일명 `약속 댄스`를 비롯해 ‘하얗게 재만 남았죠’라는 노랫말을 형상화한 부분도 이번 신곡의 포인트 안무. 애절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아이콘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완벽한 강약 조절이 보는 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아이콘이 “새로운 시도”라며 설렜던 바비의 등장 역시 재미를 더했다. 1절에는 전면 등장하지 않다가 2절 자신의 파트 시작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독특한 구성으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아이콘의 노력이 엿보인다.
앞서 아이콘은 “우리가 직접 의견을 내면서 심혈을 기울였다. 안무가 분들이 만들어주신 퍼포먼스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 안에서도 많은 수정을 거쳤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아이콘의 `왜왜왜 (Why Why Why)`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발매 첫날 아이튠즈 송 차트 10개국 1위를 차지했던 이 노래는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쿠텐뮤직 차트에서 6일째 정상을 유지 중이다. 또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확인했다.
아이콘은 10일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11일 SBS 파워 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완전체로 출연한다. 12일에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동혁과 준회가, 13일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진환과 동혁이 등장해 팬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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