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양호한 물가지표에 안도...다우 1.46%↑ [뉴욕증시]

입력 2021-03-11 08:11   수정 2021-03-11 08: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 증시 혼조, 물가지표 양호·부양책 하원 통과

    다우지수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2월 美 소비자물가 전월비 0.4%↑…예상치 부합

    美 10년물 국채금리 1.5% 초반까지 하락

    美 하원, 1조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 통과


    에너지·금융·자재·산업↑, 기술↓


    로블록스, 60% 급등으로 나스닥 데뷔

    GE 급락, 알짜배기 사업 `GE캐피탈` 정리 예고

    모건스탠리, 선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


    美 정부, 존슨앤존슨 백신 1억 도즈 추가 구매 예정


    게임스톱 급등, 새 전략위원회 설립…의장에 라이언 코헨


    오라클, 호실적 발표 불구 시간외 하락


    유럽증시 대체로 상승…美 완만한 물가상승에 안도

    유가 상승, 美 원유재고 급증에도 유가 회복 기대↑

    금 가격 상승, 美 CPI 발표 후 국채금리 약세

    비트코인 5만 6000달러 돌파…3주 만에 30% 급등

    오늘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대규모 부양책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일제히 상승하는 듯 했지만, 나스닥 지수가 막판 하락 전환하면서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1.4% 큰 폭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도 0.6% 상승했는데요. 반면 나스닥 지수는 1.5%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0.04%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차트를 보면, 다우 지수는 상승 출발 이후 경기 민감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계속해서 상승폭을 확대했는데요. 다우지수 30개 종목을 살펴보면, 보잉이 6%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월그린 부츠도 4% 올랐습니다. 그 뒤로 골드만삭스와 IBM, 다우존스 등이 3% 안팎의 상승률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오늘 국채금리 하락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는데요. 물가가 아직은 억제되는 수준이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1.5%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또한 장중 미국 하원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증시를 지지했는데요. 이제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대 지수가 대체로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가 2.6% 올랐고, 금융과 자재, 산업주 등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기술주는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는듯 했지만,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0.4% 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60% 급등세로 나스닥에 데뷔했습니다. 로블록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수요가 급증해, 미국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 됐는데요. 미국 9~12세 어린이의 70% 이상이 로블록스를 즐긴고 합니다. 상장 직후 70% 넘게 급등한 로블록스는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54%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가 5% 급락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계열사인 GE캐피털 산하의 `항공기 리스 사업`을 에어캡에 매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알짜배기 사업으로 평가받는 GE캐피털의 사업들을 계속 정리해 최종적으로 GE캐피털을 아예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태양광 기업 선런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3.5% 상승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선런이 바이든 정부 친환경 정책의 대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웰스파고 역시 모건스탠리가 웰스파고에 대한 목표주가를 47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3.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신용비용 절감과 유가 상승에 따른 대출 증가율을 목표가 상향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존슨앤존슨은 미국 정부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1억 도즈 추가로 구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9% 상승했습니다.

    한편 오늘도 게임스톱 주가가 널뛰기했습니다. 장중 40% 넘게 폭등하면서 불과 3일만에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직후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고 가파르게 하락해 7%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신들은 오늘 게임스톱에 투기성 거래가 유입되면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3%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꺄끄지수가 1% 넘게 올랐고, 독일 닥스지수 0.7% 이탈리아 증시 0.4% 상승한 가운데, 영국 증시는 홀로 약보합권에 마쳤는데요. 오늘도 독일 닥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행진을 이어갔고, 프랑스 꺄끄지수도 1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380만 배럴 급증했다는 소식에 3일 내리 하락하는 듯 했지만, 유가 회복에 대한 전망이 낙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결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WTI는 0.6% 올라 64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0.6%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 가격은 간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틀내리 상승했습니다. 전일대비 0.3% 올라 1,720달러 선에 거래됐는데요. 전날 3% 넘게 급등했던 은 가격 역시 0.3%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개당 5만6,500달러 선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불과 3주 만에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