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음악이 되리라"…돌아온 뮤지컬 `팬텀`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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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7 11:29   수정 2021-03-17 13:50

"너의 음악이 되리라"…돌아온 뮤지컬 `팬텀` 오늘 개막

2021 뮤지컬 `팬텀` 공연사진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이 오늘(1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의 결정판’이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단기간에 오른 재연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공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오늘 샤롯데씨어터에서 네번째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 1910)이 원작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작품으로, 스릴 넘치는 음악과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적 화려함이 돋보인다.

특히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는 물론,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격이 다른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오늘 오후 8시 열리는 첫 공연은 ‘팬텀’을 흥행 대작 반열에 올린 카이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각각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를 맡는다. 이와 함께 윤영석, 신영숙, 최성원, 임기홍, 최예원, 정영재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점은 업그레이드된 주인공 ‘팬텀’의 가면이다. 얼굴의 2분의 1을 가리던 기존 가면을 버리고, 오른쪽 눈썹 밑 부분을 과감히 드러내는 4분의 1 사이즈의 흰색 반가면을 착용한다.

‘크리스틴’ 등 가까운 인물과 있을 때는 반가면을 착용하고, 자신의 정체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는 등 작품의 디테일을 더한다. 배우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것으란 기대다.

이번 시즌 ‘팬텀’ 역에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크리스틴 다에’역에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캐스팅 됐다. 윤영석, 홍경수, 신영숙, 주아, 최성원, 에녹, 임기홍, 정철호,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김현웅, 정영재, 윤전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뮤지컬 `팬텀`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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