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음' 청년 니트족 43만여명…1년새 24% 급증

입력 2021-03-21 20:38   수정 2021-03-21 21: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로나19로 고용 환경이 나빠져 취업 의지조차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 이른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도 크게 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국내 니트족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니트족은 작년 기준 43만6천명으로, 2019년보다 24.2%(약 8만5천명) 증가했다. 2016년(26만2천명)과 비교하면 4년새 약 1.7배로 불었다.
이 보고서에서 니트족은 15∼29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혼이면서 육아·가사·통학·심신장애·취업·진학준비·군입대 대기 등의 상황에 해당하지 않고 `그냥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을 뜻한다.
니트족이 전체 청년층(15∼29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약 2.8%에서 2020년 4.9%로 2.1%포인트 커졌고,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기준 비율 역시 같은 기간 5.2%에서 9.1%로 3.9%포인트 높아졌다.
성별로 나눠보면 2020년 기준 남성 니트족이 24만5천명으로 여전히 여성 니트족(19만1천명)보다 5만4천명 많지만, 최근 수년간 10만명대 초반 수준에 머물던 연간 여성 니트족 증가 폭이 지난해 19만1천명까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여성 니트족의 비중도 30%대 중반에서 지난해 43.7%까지 치솟았다.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니트족도 크게 늘었다. 전문대졸 이상 니트족은 2016년 17만2천명에서 지난해 27만5천명으로 4년간 10만3천명 증가했다. 고졸 이하 니트족도 같은 기간 9만명에서 16만1천명으로 불었지만 증가폭(7만1천명)은 전문대졸 이상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에 따라 전체 니트족에서 전문대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59.6%에서 2020년 63.0%로 커졌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