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공연 호평

입력 2021-03-22 17:30  




그룹 에이핑크(Apink)의 정은지가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첫 공연을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1일 서울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연 캐스트인 나타샤로 무대에 오른 정은지가 소속사 플레이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는 "6년 만에 뮤지컬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 때 이렇게 공연으로 잠깐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행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나 미뤄진 작품인 만큼 정말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앙상블 배우분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공연계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로, 지난해 9월 개막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그레이트 코멧`으로 6년 만에 뮤지컬 복귀하며 주목받은 정은지는 극중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여인 나타샤 역을 맡아 관객들에 가슴 벅찬 연기를 선사, 호평 속에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은지는 2012년 `리걸리 블론드`의 엘 우즈 역, 2014년 `풀 하우스`의 한지은 역 등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만큼, 앞으로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은지는 2012년 연기 첫 도전작 tvN `응답하라 1997`부터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JTBC `언터처블` 등으로 연기 활약을 펼쳐왔으며, 2019년 7월 부터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DJ를 맡아 2020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라디오 DJ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은지가 속한 걸그룹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9일 데뷔일 기념 팬송 발매 등 2021년 다채로운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3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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