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반기업정서, 국가적 문제…오해 바로 잡아야"

임동진 기자

입력 2021-04-13 17:15   수정 2021-04-13 17:16

    <앵커>

    반기업정서가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재계에서도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건 한국경영자총협회인데요. 임동진 기자가 손경식 경총 회장을 직접 만나 반기업정서의 원인과 해소 방안에 대해 얘기 나눠봤습니다.


    Q. 우리 사회에 반기업정서가 만연해 있는 상황인데요. 심각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 : 우리 사회에서 반기업정서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정서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입법, 사법, 행정 여러 분야에서 많이 기업에게 부담스럽게 일들이 전개되는 경우도 있고, 사실 기업가 정신을 조금 약화시키는 것도 있고, 그래서 국가적으로 상당히 좋지 않지 않은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Q. 반기업정서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손경식 경총 회장 : 경제, 기업에 대한 지식이 좀 부족한 분들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요. 기업에서 오해라고 할까, 불편한 시각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법을 잘 준수하지 않았다든지, 투명경영에 저해되는 일을 했다든지,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 법을 좀 지키지 못한 일이라든지, 윤리적으로 좋지 않은 일을 했다든지 그런 기업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많이 잘 되어 가고 있는데, 지금 현재 문제가 자꾸 나오는 건 따지고 보면 여러 해 전의 일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Q.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 : 경제 단체들이 매우 심각하게 해소 방안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첫 째는 기업들이 잘 해야지요. 준법정신을 투철하게 살리고 윤리경영도 하고, 모든 노력을 해서 나쁜 시각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경제에 대해서,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내용을 알리고 이해를 돕는 국민 경제 홍보 이런 것이 강화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국민경제 교육이란 말을 쓸 수도 있지만 저희가 그런 말을 쓰는 것은 껄끄럽기도 해서 홍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만은 국민들에게 경제, 기업의 여러 가지 상황, 지식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반기업정서 해소를 위해 경총이 포럼 등을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손경식 경총 회장 : (기업)부담이 더 커지는 방향으로 (상법개정안 등)처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하면 대단히 곤란하다란 의견을 쭉 전달해 왔습니다만 우리의 의견이 크게 반영이 안 되고 일부만 반영이 됐기 때문에, 이게 우리 기업에 대해서 기업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니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풀어가기 위해서 꼭 이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더 정책에 반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기업정서도 하나의 걸림돌이기 때문에 이것도 해소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그런 맥락에서 저희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반기업정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 : 반기업정서 해소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강도 있게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다른 단체와 비해서 차별화된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해서 과거와는 기업의 행태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부탁을 드리고 우리 기업 움직임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높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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