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백신 접종 중단 사태 총 정리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4-14 08:00   수정 2021-04-14 08:00


    1. 美 CDC·FDA "J&J 백신 접종 중단 권고"
    NYT "FDA `권고` 표현썼지만 접종 즉각 중단 전망"
    CDC "J&J 백신 접종 한 달 경과 시, 위험 매우 낮아"
    J&J, 유럽서 백신 출시 연기
    WHO, J&J 백신 관련 "미 · 유럽 검토 기다리는 중"
    백악관 "다른 백신 많아 문제 없다"
    모더나 반사이익 기대...파이퍼샌들러 "투자의견 확대"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FDA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FDA와 CDC는 이 백신에 관련한 (중단)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우리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 결과 이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FDA는 권고라는 표현을 썼지만, 미 정부는 전국에서 얀센 백신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CDC 앤 슈컷 부국장은 브리핑에서 슈컷 부국장은 백신을 접종한 지 한 달이 넘은 사람은 현재 위험이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존슨앤존슨 측은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지역 물량 공급을 연기할 것이라며, 유럽의약품청(EMA)와 함께 얀센 백신 접종이후 보고된 매우 드문 혈전 발생 케이스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단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WH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도 이런 사례가 발생했는지 "부작용에 대한 글로벌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당초 접종 계획에 별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반사이익 받는 모습입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존슨앤존슨 안정성 문제로 모더나 백신의 판매 전망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확대했습니다.


    2. 美 증시, J&J 백신 접종 중단 소식에 혼조
    美 3월 CPI 전월대비 0.6%↑…예상치 상회
    인플레이션 안도감에 美 국채수익률 안정


    . 오늘 뉴욕증시는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중단 권고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홀로 0.2% 하락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0.33% 상승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특히 오늘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하게 나왔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올랐는데요. 시장 예상치였던 0.5%와 지난달 기록이었던 0.4%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군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0.3% 올랐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미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1.6%대 중반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지난달 말에 1.7%대 후반까지 급등했던 데 비해 많이 진정된 모습입니다.


    3. 바이든, 푸틴에 ‘미·러 정상회담’ 개최 제안
    러시아 "바이든, 푸틴에 미·러 관계 정상화 제안"


    간밤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몇 달 뒤 제3국에서의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 러시아에 긴장완화를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와 국경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력이 증강되고 있는 점에도 우려를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명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이버 침입과 선거 개입을 비롯한 러시아의 행동에 대응해, 미국이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단호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러시아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먼저 양국 관계를 정상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군비통제와 이란의 핵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 문제 그리고 기후변화 등에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中 "日 무책임한 결정" VS 美 "국제기준 따른 것"

    외신, 日 오염수 방류 비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강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혔는데요.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긴밀히 협조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후속 처리를 결정했다"며 "특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투명하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입니다.

    외신들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본의 결정에 대한 국제사회와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의 반발, 수산업계 우려 등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쓰는 `처리수` 대신 `오염수`와 `방사성 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류될 오염수가 약 125만t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정부의 방출 계획을 설명하면서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500개 이상을 채우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선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미중 갈등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5. 비트코인 사상최고치 경신…6만3천달러 돌파
    BoA "전문투자자 4명 중 3명, 비트코인은 거품"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뉴욕증시 상장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간밤 6만3000달러까지 돌파했습니다. 우리돈 8천만원 선인데요. 올초 3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결국 4개월만에 120%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전 최고치는 한달 전에 기록했던 6만 1,536달러였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 미국의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기 때문인데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암호화폐가 처음으로 주류시장에 편입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다면, 암호화폐 관련 ETF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열기를 띌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명 중 3명이 “현재 비트코인은 거품”이라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주에 이어서 돈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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