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 게어만 대표 "포르쉐, 車 반도체 대란에 韓 영향 없게 할 것"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4-22 17:30   수정 2021-04-22 17:31

포르쉐코리아 대표 "韓공급 차질 없도록 할 것"
본사서도 한국 중요성 절감
올해 판매 목표 8천대 이상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과 관련해 "현재 생산 차질이 있지만, (한국에)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어만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포르쉐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2021 오픈 하우스 미디어 데이`에서 "본사에서 한국 시장 중요성을 고려해 생산 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수급 문제에 대해 본사에선 매일 모니터링을 면밀히 하고 있다. 어떤 생산 차질이 벌어질 수 있는 지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르쉐코리아는 고객과 딜러, 본사와 이런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최소한의 영향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지난해보다 나은 판매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게어만 대표는 "작년 포르쉐코리아는 한국에서 7,700여대를 판매해 자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는 하반기 공급 상황을 잘 살펴가면서 8천대 이상 판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호한 판매 성과를 거둔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1분기에만 이미 2,573대를 판매했다.
주로 40대 초반 등 젊은 연령층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신차 출시도 예고돼 있다.
게어만 대표는 "올해 지난 2월 출시한 `718 GTS 4.0`과 `파나메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타이칸 터보 S`, `터보`, `후륜 구동 모델`을 출시하며 타이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박스터 25주년 한정판 모델`과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GT 모델 911 GT3` 등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이자 포르쉐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급에 대비한 전국적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고, 2025년까지 250개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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