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여주조연상 '1순위'...9시부터 시상식

입력 2021-04-26 06:57   수정 2021-04-26 07:08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5일(현지시간) 서부 시간 기준 오후 5시(한국 시각 26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로스앤젤레스(LA)의 유서 깊은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제93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지 매체들은 74살의 노장 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윤여정이 한국 영화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윤여정은 이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면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된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공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이 중 30여 개를 윤여정이 받으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은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이후 압도적인 수상 기록을 이어 온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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