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발표 후 시간외 하락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4-27 08:06   수정 2021-04-27 08:06


    美 3월 내구재수주 0.5%↑…예상 하회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37.3…전월비 증가
    바이든 정부, 이번주 야외 마스크 지침 완화
    바이든, 28일에 취임 100일 기념 연설 예정


    4월 마지막 월요일 뉴욕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업 실적 기대감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요.

    한편 현지시간 28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인데요. 이번 연설은 취임 100일 간의 성과를 부각하고, 앞으로 바이든 정부가 걸어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과 인프라 투자, 그리고 바이든 정부의 복지 정책인 `미국 가족 계획’ 등 향후 집중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발표된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의 3월 내구재수주가 전월대비 0.5%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조금 못미쳤는데요. 그래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10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4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는 37.3을 기록하면서 지난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야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연방 공중 보건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야외 마스크 의무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사람들이 원하면 마스크를 쓸 수도 있지만,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르면 내일 정부의 마스크 착용 완화 지침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MA "연준 테이퍼링 시기상조"
    골드만 "연준 저금리 지속 전망...달러 11% 고평가"


    FOMC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은 29일 발표되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분기 대비 5.5%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번 주 열리는 FOMC가 큰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테이퍼링)하기 위한 기준인 `(고용과 물가의)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완전 고용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실질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달러가 무역 가중 기준으로 약 11% 고평가됐다고 판단했습니다.


    EU, 공급 일정 못지킨 아스트라제네카에 소송
    美,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회분 타국 지원
    WHO, 中 코로나 백신 2종 곧 긴급사용 승인 결정


    유럽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을 인도할 `믿을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억개, 그리고 올해 2분기 안에 1억 8천만개의 백신을 유럽연합에 공급하기로 사전 계약했지만, 지난달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중 3분의 1만 인도할 예정”이라고 정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보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아직 FD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마치는대로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외국에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WHO가 중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2주 내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WHO는 "중국 백신 ‘시노팜’과 ‘시노백’에 대해서 각각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WHO가 중국산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전세계 보급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WHO의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에도 포함됩니다. 또한 이번에 시노팜과 시노백이 승인되면, WHO의 승인을 받는 첫 번째 비서방국가 백신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비트코인 반등...코인베이스·라이엇블록체인 동반 상승
    코인데스크 "JP모건 비트코인 펀드 출시 기대감"
    터키 중앙은행 총재 "가상화폐 전면 금지 의도 없다"


    비트코인이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각국 규제 우려와 바이든 부자증세 피해 목소리가 높아지며 최근 5만 달러도 붕괴됐었는데요. 간밤에 반등하면서 코인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과 전망,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이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JP모건 관계자는 코인데스크 측에 "JP모건 펀드는 프라이빗 자산가들을 위한 펀드"라고 전했습니다.

    또, 암호화폐 회사 21쉐어즈AG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분기 실적에 앞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항상 날카로운 움직임이 있었다며 오늘 발표된 테슬라 실적을 앞두고 코인시장이 활황을 찾은 것이라 봤습니다.

    터키 정부의 가상화폐 전면 금지조치가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로 일보 후퇴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점도 코인 시장엔 긍정적이었습니다. 터키 중앙은행 총재 사합 카바시오글루는 "가상화폐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상황을 호전시킬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를 취할 의도가 없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1분기 호실적 발표
    오늘 장 마감 이후 테슬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이 93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매출 역시 103억 9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18만 4,800여대나 팔아치우면서 예상을 깨고 역대 최고 인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어느정도 반영됐고, 3월 말까지 ‘모델S’과 ‘모델X’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오늘 1.2% 상승 마감했던 테슬라는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2.5% 하락했습니다.


    애플, 5년간 미국에 4,300억달러 투자

    애플이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에 4,300억 달러, 우리돈으로 무려 477조 7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서, 기존 사옥 확장과 신사옥 건설, 생산거점 확충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미국에서 IT 대기업들에 대한 독과점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애플은 자신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기존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은 설비투자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협력업체에 대한 지불 비용을 늘리고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자금을 늘립니다. 애플은 2026년까지 연평균 86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고용도 2018년에 제시했던 계획안보다 20% 늘린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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