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비 8.7%↑…"소비심리 개선"

정호진 기자

입력 2021-04-29 10:15  

2021.1Q 전체카드 승인금액 223.8조 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세가 지속되며 2021년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2021.1분기 카드승인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23.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늘었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코로나19 3차 확산 둔화, 수도권 소재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완화와 비수도권 제한 해제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에 따라 카드 승인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85.0조 원, 48.9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3.3% 늘었으며 법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38.9조 원, 3.1억 건으로 각각 11.5%, 3.4% 늘었다.

업종별로는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 가운데 온라인 쇼핑, 백화점 등 일부 업종의 매출 회복에 따라 도소매업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의 경우에도 2020년 1분기 학원 휴업, 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분기 들어 19.9%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의 경우에는 교통수단 이용 감소와 사적 모임 자제 등으로 인해 각각 34.8%, 11.9% 줄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내수 부진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운송·숙박업 등 매출 감소는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선 항공여객이 증가하는 등 수요 회복 기미도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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